운동만 했는데 발등이 부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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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0-06-17 14:42 조회4,641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평소에 안하던 운동을 해서 그럴까요? 발등이 부러졌습니다.
발등이 부러질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었고, 운동만 한게 다인데 발등이 부러졌네요.
남들은 운동해도 잘만 하고 근육도 생긴다는데 저는 발등만 부러졌어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운동하다가 발등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나요?
운동하기 전에 사실 귀찮아서 스트레칭은 빼먹은 날이 많아요.
그럼 다치기 쉽다고는 하지만, 제가 운동선수처럼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운동장 몇바퀴 빠르게 뛰고 줄넘기하고 그정도거든요.
지금은 발등이 부러져 깁스를 하고 있는데,
다시 운동을 하면 또 발등이 부러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A) 특별히 발등이 부러질 정도로 큰 충격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골절이 생겼다면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로골절이란 말 그대로 피로가 쌓여 뼈에 금이 간 형태를 말하며,
발등과 정강이 등에 주로 생기게 되죠. 같은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서 그리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등의 관리가
충분히 되었는지 등에 따라서 부상이 생기기도 하며,
특히 딱딱한 바닥에서 줄넘기나 달리기 등을 오래 할 경우
족부에 무리한 자극이 반복되었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피로골절은 골절된 부분이 추가적 부상이 생기지 않도록
깁스 등으로 골절 부분을 고정하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며
다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운동 전 후로 신체를 충분히 이완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로골절은 보통은 깁스로 관절을 고정하는 등 비수술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무리한 활동으로 피로골절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므로
평소 운동을 하는 경우 본인의 신체적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하고 안전한 운동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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