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 발뒤꿈치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근육을 감싸고 있는 두꺼운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이라는 곳은 발의 아치형을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유지시키는데,
무리한 걷기 등으로 인해 무리가 가해지게 되면 스트레스가 발뒤꿈치에
몰리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게 되죠.

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으로는 신체 구조적 원인, 발의 무리한 사용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평발이거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마라톤이나 등산, 조깅 등과 같이
과도한 운동을 하는 등의 이유로 오랜 시간 서 있는 사람,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사람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게 되면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시작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첫 걸음을 걸을 때나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걸을 때, 장시간 보행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 촬영 등의 정밀 검사 등이 필요하며,
치료를 하는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요.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꾸준히 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체외충격파, 진통소염제 복용,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인 처치로 증상 개선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하이힐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족저근막의
악화를 일으키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한 식이요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는 부위는 냉찜질을 자주 해주시고 보호대가 있으면 착용하게 되면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