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안쪽 뼈가 아파요 삐끗하고 나서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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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0-05-15 12:52 조회3,873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어렸을 때부터 양 발 안쪽이 많이 튀어 나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요즘 들어 서 있기도 하고 많이 걸어다니기도
합니다. 근데 한달 전 쯤에 발목을 비끗했던 적이 있어요.
아 그 전에 발바닥이 아파서 검사를 했는데 부주상골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통증은 없어서 따로 치료 받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삐끗하고 나서부터 계속 신경이 쓰이고 통증이 갑자기 생겨 버렸어요.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할까요?
이거 수술하지 않고서는 회복이 어려운 건가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부주상골이라는 것은 부수적인 뼈 그러니까 액세러리 뼈인데요.
우리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뼈는 아닙니다.
이 뼈가 어렸을 때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한 상태로 자라면
부주상골증후군이 되는 것이죠.
보통은 성장기 전후의 소아,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데요.
부주상골로 인해 발목 염좌 및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대부분 부주상골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평상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발을 압박하는 스포츠를 하거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주상골의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일상생활을 할 때 혹은 운동을 할 때 발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부주상골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발의 안쪽에 체중 부하가
가해지면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죠.
통증 외에도 부종 및 발목불안정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급성기 통증은 대부분 발목을 삐엇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는 증상에 맞는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되요.
급성기 통증으로 외상 이후에는 통깁스를 일주일 정도 착용하게 됩니다.
이후에 통증이 완화되면 통깁스를 제거하고 깔창을 사용할 수 있어요.
만약 보존적인 처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이전하여
주상골에 부착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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