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골건탈구 수술해야 되는 건가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저희 아이가 발레콩쿨 때문에 좀 무리하게 연습을 했는데
발목이 점점 더 안좋아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무용하다 보면 발목은 평소에도 자주 아프던터라
냉찜질하고 마사지해가면서 대회를 끝내고 났더니
생각보다 상태가 심한 것 같더라구요.
집앞 병원에서 검사해보니까 비골건탈구생겼던적 있냐고하는데
이거 수술해야되는 건가요?ㅠㅠ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비골건 탈구라는 것은
복숭아뼈 아래쪽에 힘줄이
위로 올라오는 것으로 이로 인해 통증이 생깁니다.
종아리 근육이 갑자기 수축된다거나 힘줄이 억지로 밀리면
뚝 소리와 함께 비골건 탈구될 수 있죠.
주로 발레, 육상, 스케이트 등의 종목에서
과도한 족저굴곡이나 내번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골건 탈구가 발생하면 붓고 통증이 생기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멍이 들듯이 색이 변화하기도 하죠.
비골걸 탈구로 인해 발목에 불안정함이 나타나
걸을 때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목사용에 큰 제한이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후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되고나서야 발견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초기단계에 엑스레이,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아요.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압박이나 고정치료를 통해서
발목 안정성을 확보하고 휴식을 취해주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이후 재탈구가 생기지 않도록 비골건 주변 근육운동을 해야 되죠.
이런 재활치료를 통해 발목에 힘을 길러주고
재발하는 것을 예방해볼 수 있어요.

환자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에 한계가 있을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