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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팔꿈치/무릎/척추 수술병원입니다.

양반다리하면 복숭아뼈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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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2-07-11 11:11 조회4,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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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최근에 쇼파를 없애면서 바닥에 앉는 일이 많았는데
항상 오른쪽다리가 밑으로 깔리게 양반다리를 해서인지
어느 날부터 복숭아뼈가 아프더라구요. 이후 점점 부으면서 아파졌는데 왜 이런건가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양반다리 자세로 인한 복숭아뼈 통증이 있으셨군요.
발목은 체중부하를 많이 받는 부위다 보니 쉽게 접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좌식 생활이
오랜 기간 자리 잡고 있던 터라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자세가 굉장히 익숙하죠. 이미 양반다리를 하는 자세가
무릎이나 고관절 등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복숭아뼈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방바닥에 지속적으로 눌리고 마찰이 가해져 복숭아 뼈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여러 개의 관절이 있죠. 이 관절 주위를 얇은 막으로 감싸면서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는
점액낭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는 약간의 물과 같은 윤활액이 있어 관절 간 마찰을 줄여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점액낭에 반복적으로 자극 또는 외상이 가해지게 되면
염증 및 출혈이 생기는데 이를 ‘점액낭염’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어깨, 무릎, 엉덩이, 발목 등에
생기게 되는 거죠.

위와 같이 복숭아 뼈가 부으면서 유난히 튀어나오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이 생기면 점액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초기에 진단을 받았을 경우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나 염증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통증이 심하면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평소 양반다리 자세를 하기 보다는 의자에 앉고 복숭아 뼈에 마찰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자세나 자극을 주는 신발착용은 피해야 되겠죠. 복숭아 뼈 주위에 열감과 같은 점앵낭염 증상이 느껴졌을 땐
발목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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