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 별거 아닌줄 알았다가

'길 가다가 발을 삐끗했어' 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거에요.
여기서 발을 삐끗했다는 것은 발목염좌를 의미하는데요.
'삐었다' 라고 하는게 증상의 전부인 것 같지만
발목염좌는 3단계까지 구분을 합니다.

여기서 발목염좌 1도가 평소에 길을 가다가
가볍게 삐는 정도인데요.
이때 별거아니라고 여기고 대충 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경미한 발목염좌라고 해도
힘줄은 이미 살짝이라도 늘어난 손상 상태예요.
그래서 별다른 조치도 안하고 그냥 넘기다가는
힘줄이 헐거워져 버리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힘줄이 헐거워지면 관절을 지탱해주지 못해서
삔 곳을 반복하여 삐게되는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지게 돼요.
그래서 귀찮더라도 얼음찜질을 며칠 꼬박꼬박 해주고,
무리하게 뛰거나 발을 혹사시키는 일은 3주가량 피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발목염좌가 생기면 관절의 연골이
푹 패여나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단순한 발목염좌가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사태로
진행되는 것이지요.

발목염좌가 극심하여 힘줄이 일부 터지거나 끊어졌을 시에는
보존적 요법을 진행하거나 이를 복원해주는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으니, 발을 삔 뒤에 통증 및 부어오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봐야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