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흔한 관절질환 '수근관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을 지나가는 정중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신경이 눌리게 되면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 손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불편하게 됩니다.

특히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자주
나타나게 되며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있는 경우에 발생
빈도가 더 높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대체로 약물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보존적 치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료하는 동안에는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부목이나 보호대를 이용하여 손목을 고정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경 손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나 스테로이드 주사
및 약물 치료를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미하고
악화되는 경우라면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절개하고 손목
터널 내의 압력을 낮춰주는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생겼을 때 즉시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때문에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는 직장인들의 관절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예방활동을 통해 관절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