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통증 생기는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는 테니스를 칠 때 강한 부하가 가해지는 팔꿈치 관절의
상과 시작부에서 주로 발생하게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여졌으며,
팔꿈치를 펴거나 굽힐 때 과도한 힘을 가하거나 반복해서 무리하게
사용할 때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기며 발생하게 되죠.

상과염은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팔꿈치 바깥쪽인 테니스엘보,
다른 하나는 팔꿈치 안쪽인 골프엘보인데요. 골프엘보는 일상생활에서
팔을 주로 사용하는 방향에서 생기게 되는 테니스엘보보다 더 흔히
발생하고 있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운동선수나 요리사 혹은 화가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에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업무에서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 반복되는 가사 활동을 하는 여성분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과염의 증상으로는 초기에 팔꿈치에서 경미한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이 팔 아래까지 저리거나 아픈데요.
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릴 때, 팔에 힘을 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커지면서 젓가락질을 하거나
세수를 하는 등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방해가 되며, 팔과 손에 통증이
더 강하게 나타나면 팔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집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고 물리치료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