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처럼 팔꿈치가 빠지기도 하나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같이 축구하던 골키퍼 친구가 공잡고 넘어지면서
팔을 다쳤는데 팔꿈치 탈골이라고 하더라구요.
어깨탈골은 주변에서 몇번 봤는데
팔꿈치탈골도 있나요..? 옆 중학교 축구팀이랑 시합이 있는데
금방 나을 수 있겠죠?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팔꿈치도 어깨와 같이 탈골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우선 팔 아래쪽에 두개의 뼈(노뼈, 자뼈)를 잡아주는 인대가
제자리 밖으로 벗어나면서 팔꿈치 관절사이에 끼어
팔꿈치 탈골이 발생하는 것이죠.

주로 5세미만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데
어린아이 손을 잡고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했을 때
팔꿈치 뼈가 빠지기도 합니다.
정복을 잘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성장과 함께 인대도 튼튼해져 5세 이후엔 다시 빠지는 일이 드물어요.

하지만 5세 이상의 나이라도 이런 부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죠.
축구, 농구 레슬링, 태권도 등 운동경기 도중 팔꿈치 탈골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돼요.
팔꿈치 탈골이 일어난 뒤에
우선 인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처치가 필요한데
이후 손바닥을 뒤집는다거나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이 가능하다면
인대를 제대로 맞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깨탈골도 마찬가지지만 탈골된 이후 스스로 끼워 맞추는 것은
다른 문제까지도 동반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부상을 입는 도중에 골절이 되었을 수도 잇고
성장기라면 성장판에도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어
병원에서 검사받고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과 인대가 완전하게 회복되어야만
이전과 같은 활동이 가능하며 그때까지 치료받고 안정을 취해야만
보다 빨리 운동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