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골절 수술, 바닥 짚다가..

손목골절이라고 하면 어딘가에 손을 심하게
부딪혔을 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넘어지면서 땅을 짚다가
손목골절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레저스포츠를 많이 하는 여름철이나,
빙판길이 생기는 겨울철에 손목골절 환자들이
특히 늘어난다고 해요.
단순히 넘어지기만 했다가 손목에 있는 뼈까지
뚝!고 부러지게 되는 것인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를 찍어보아야 해요.

우선적으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손목골절이 매우 심각하여 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추가적으로
CT 촬영을 해야 합니다.

엑스레이는 뼈의 단편적인 모습만
확인할 수 있지만 CT를 찍어보면
손목롲러이 어떠한 모양으로 발생하였는지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뼈의 일부분만 금이 갔다거나 하면
깁스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완전히 부러진 손목골절이라면 수술로써
뼈를 고정시켜주어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핀으로만 고정하기도 하고,
금속판을 이용하기도 하지요.
특히 손목골절 부위가 벌어지고,
뼈가 조각나 있다면 뼈를 맞춰주어야 하므로
금속판을 써야만 합니다.

그래서 손목골절 수술을 할 시에는
뼈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죠.

가벼운 손목골절은 단순히 손을
삔 것으로만 여기고 그냥 방치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를 계속 방치하다가는 증상이 악화되거나
신경을 건드릴 수 있으니 조속히 대처를
해주어야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