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골절 치료로 회복이 어려운 상태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저희 아이가 넘어지면서 손목을 다쳐 동네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손목골절이 되었고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힘들어 보이니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요.
검사결과 성장판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손목골절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손목골절 시 연부조직이 손상되었거나 여러 조각으로 부러지는 등의 복합골절이 생겼다면
안정, 깁스,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처치만으로는 회복이 힘듭니다.
때문에 수술을 통해 부러진 부위를 고정하고 연부조직이 훼손되었다면
그에 따른 술식도 함께 이뤄져야 하죠.

아직 성장기의 아이라면 성장판의 위치를 참고해 유합술이 이뤄져야 하는데요.
우선 MRI, CT 등의 검사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양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얻은 결과를 참고해 어떻게 손목골절 수술을 진행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데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성장판이 있다면 이 곳이 자극되지 않는 각도로 고정물을 삽입해야 합니다.
이때 손목골절 형태에 따라 금속판, 핀 등을 이용하게 되죠.
진행 시에는 영상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살피며 뼈의 모양을 잡고 고정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집도하는 전문의의 테크닉이나 임상경험, 해부학적 이해도 등도 중요합니다.
만약 잔 뼈들이 많다면 큰 뼛조각이 발생한 경우보다 난이도가 더욱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현재 상태를 방치하게 된다면 손목골절 시 발생한 뼈들로 인해
내부 인대, 신경 등을 손상시키는 문제로 확산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병원을 찾는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