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바깥쪽이 아파요 왜 자꾸 그러죠?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제가 농구나 축구 이런걸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몇개월 전에 이번에도 다름없이 농구를 하는 중에 혼자서 무릎이 꺾여가지고 다쳤는데요,
그때부터 무릎 바깥쪽이 아파요. 좀 지나면 나을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근처병원에서는 약만 받고 주사를 몇번 맞긴 했는데 그래도 무릎 바깥쪽이 아파요.
사실 이렇게 다치고 나서도 축구랑 농구랑 몇 경기 뛰긴 했는데
확실히 아파서 그런지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이러다가 왠지 통증이 더 심해질 거 같기도 하고..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았는데 왜 무릎 바깥쪽이 자꾸 아플까요 무슨 문제죠?
혹시라고 MRI나 이런걸 찍어서 자세히 알아봐야할까요?



A) 농구나 축구 등의 구기종목의 경우 공을 쫓아
빠르게 회전하고 방향전환을 해야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무릎의 꺾임이나 과도한 회전, 신전 등이 생기기 쉽죠.
이러한 과도한 신전 및 회전, 방향전환 등으로 인해
무릎에 과도한 충격과 자극이 생기고 특히 무릎이 과도하게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인대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에는 내 · 외측 측부인대, 전 · 후방십자인대가 있는데
무릎의 과도한 꺾임으로 바깥쪽 통증이 생겼다면
측부인대의 부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측부인대파열은 발목인대파열 다음으로 부상빈도가 높은 부분으로,
무릎 바깥쪽 통증과 함께 관절운동제한, 붓기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죠.

손상 정도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 붓기 등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후 정상적인 관절운동 회복을 위해 재활운동과
스트레칭, 마사지 등을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치료에도 호전이 어렵거나 부상 당시 파열이 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