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무릎이 쑤셔요 저만 그런가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비오는 날만 되면 항상 무릎이 쑤십니다.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고, 아직 삼십대이고요,
평소도 그렇게 무릎이 좋다고 자신할수는 없지만 비오는 날이면 특히 무릎이 쑤시네요..
주변에서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몸이 왜이렇게 안좋냐고 타박합니다.
뭐 손목이나 발목 이런데는 괜찮아요. 그런데 비오는 날 유독 무릎이 쑤셔요.
이유없이 이럴수가 있나요? 아, 가끔 오래 서있거나 쭈그려서 앉아서 무릎이 쑤십니다.
그래서 자세를 고쳐앉은적도 많아요. 벌써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
나중에 십년 이십년 뒤에는 무릎이 얼마나 안좋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많이 됩니다..




A) 비가 오는 날 관절이 쑤신다는 말, 많이 들어보고 실제로 공감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렇게 비가 올 때 무릎 등 관절이 쑤시는 이유로는
비가 오면 평소보다 대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올라가고,
그로 인해 관절이 쉽게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이죠.

건강한 분들이라면 날씨가 관절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과거 부상이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적인 요인 등으로
관절이 좋지 않은 상태라면 비오는 날 특히 무릎 등
관절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보통 중년층이나 노년층에 퇴행적인 문제로 인해
관절이 쑤시는 듯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젊은 나이임에도 비오는 날 무릎이 쑤신다면 과거 무릎 부상이 있었는지,
혹은 현재 무릎에 어떠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자세하게 확인을 해보시고 평소 무릎이 압박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와 경과관찰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거 부상이 문제라면 지금이라도 그 문제에 대해서 추가적인 치료를 하고,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의 부담이 올라가기 때문에
적당한 체중 유지와 무릎이 압박될 수 있는 쪼그려앉기, 양반다리,
딱딱한 곳에서 달리거나 보행하는 등을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