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빠졌는데...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친구랑 농구하다가 무릎을 다쳤는데요.
병원에 갔더니 슬개골 탈구라고 하더라구요.
슬개골이 뭔지.. 처음들어봤는데 이런 일이 흔한가요?
처음듣는 용어에 너무 아파서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가 안됐어요ㅠㅠ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무릎 앞쪽에는 동그란 모양의 뼈가 있습니다.
이것을 슬개골이라고 하는데요.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슬개골 탈구라고 하죠.
슬개골 탈구가 되었다면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구부리는 것과 같이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제자리를 벗어난 슬개골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주어야 하는데
가능하면 병원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
이 과정에서 연골을 비롯해 다른 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슬개골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면 보조기나 목발을 이용해
무릎의 움직임을 줄여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면 안정을 취한 뒤
재활치료를 통해 무릎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야 재탈구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죠.
한번 탈구가 일어난 뒤에는 재탈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꾸준히 운동으로 관리해주고 과격한 동작,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릎을 구부릴 때 재탈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이와 같은 동작을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되는데요.

꾸준히 운동으로 관리해도 무릎탈구가 반복된다면
연골손상 여부를 살펴보고 상태에 따라 수술을 고려해보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