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안쪽 손상, 수술 피할 수 없을까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안녕하세요 원장님. 우선 제 상태부터 말씀드리자면
무릎 내측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쪽에 있는 연골이라 비수술 치료로는 해결이 어렵다는데
그럼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는 건가요?
연골 주사나 다른 치료로는 손상된 연골을 되돌릴 수 없을까요?
연골 치료 찾아보면 다양한 치료가 많은 거 같던데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무릎은 허벅지뼈인 대퇴골과 정강이뼈인 경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반월상연골판이라 하여 쿠션 역할을 해주는
섬유 연골도 존재하고 있죠.
손상된 연골은 바로 이 반월상연골판을 의미하는데요.
이 연골이 손상되었을 경우 뼈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릎 내측 연골 손상의 경우 치료가 조금 까다롭다고 볼 수 있어요.
모든 반월상연골판 손상에 대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해부학적으로 반월상연골판은 가장자리 부위를 제외한 안쪽으로는
혈관이 분포되지 않습니다.
즉 이 말의 뜻은 혈관이 없으니 혈액공급 또한 원활하지 않다는 뜻도 되겠죠.
혈관이 없는 곳에는 치료를 아무리 진행해도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니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보기 어렵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수술로 손상된 연골을 절제해주는 방법으로 통증 요소를 제거해 볼 수 있어요.

반대로 연골의 외측, 바깥쪽 손상이라면 피부쪽과 가깝게 위치해 있기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시 해 볼 수 있는데요.
이때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의 방법들을 동원하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