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데 운동치료 도움될까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저는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올해 수능을 봐야 하는데 허리가 아파서 큰일입니다.
예전부터 아팠던거라 공부를 하다가 침대에 엎드려 하기도 하고
좋은 의자로 바꿔보기도 했는데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갔어요.
그리고 설마 설마했던 디스크를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운동도 안하고 의자에만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거라며
운동치료를 해보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공부하느라 바쁜데 꾸준히 운동치료를 받아야 하나 싶어서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A)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 뿐만 아니라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어요.
실제 학생이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의 경우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며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써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운동을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직된 채 오래 유지된다면 많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요추 뼈 사이에 있던 추간판이 터져 나올 수 있는데요.
그럼 요통이 나타나고 병변이 더 진행되어 신경을 누르게 된다면
다리가 저린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병변은 더 깊어져 더 심한 증상은 물론
나중에는 비수술 치료로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평소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지 않아 유연성과 근력이 떨어졌다면
운동치료를 하는게 좋아요.
약과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버틴다고 해도 공부를 하면서
계속 악영향을 준다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학업시간과 운동치료시간을 잘 조절하여 꾸준히 받아 보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