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허리통증, 점점 무서워져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하루는 재채기를 하는데 허리가 삐긋하더니 너무 아팠어요.
이게 대체 무슨 느낌이지 이런 느낌은 처음이어서 좀 당황했고
그 뒤로 조금씩 허리가 땡기고 아프긴 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재채기를 하는데 또 허리가 아픈거예요.
그래서 재채기가 나오려고하면 괜히 또 허리가 아플까봐 허리부터 손으로 감쌉니다.
그러고 재채기하면 허리통증이 그나마 덜한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근데 재채기는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니고 그냥 나오는건데
그럴 때마다 허리통증이 생기고.. 재채기를 하지 않는 평소에도 허리가 가끔 아픕니다.
요즘은 가끔 잘 때 누워있어도 허리가 아프기도 하네요.
허리통증이 점점 심해질까봐 무서워져요. 무슨 증상인지 알 수 있을까요?



A) 재채기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허리통증이 생겼네요.
재채기를 할 경우 순간적으로 신체에 강한 자극이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체가 일시적으로 긴장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죠.
정상적이라면 재채기를 하는 정도의 자극으로 통증이 생기지는 않지만
평소 허리가 약하거나 허리디스크 등의 문제가 있는 상태라면
재채기를 할 때 허리통증이 생기기도 하겠습니다.

또한 재채기를 하지 않아도 평소 허리통증이 지속적이고
그와 함께 하지가 저리거나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면
보통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을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죠.
허리디스크는 주로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
격렬한 운동 및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년에 발생하는 허리질환인 척추협착증에 비해
비교적 2-30대 젊은층에서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때문에 본인의 평소 생활습관이나 운동 등을 확인 후
허리에 너무 자극이 될 수 있는 무리한 활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리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고,
코어근력을 강화한다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통증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보통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시술적인 치료나 수술까지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