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이면 목에 느껴지는 찌릿함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스마트폰을 남들 보다 자주 보는 거 같아요.
일할 때도 많이 보고요. 밥을 먹을 때도 폰으로 영상 보거든요.
출퇴근 할 때 웹툰이나 기사 찾아보고요. 가끔 게임도 합니다.
한 번 보면 주로 오래 보고있는 편이긴 한데요. 평소엔 안 그랬는데
요즘 고개를 숙이면 목에서 찌릿한? 느낌이 들어요.
그 뒤로는 너무 뻐근하고 피로하고 힘이듭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좀 줄인다고 이게 나아질까요? 아님 따로 해야하는 좋은 스트레칭 방법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으로 기울어지게 되면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게 되기때문인데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불안정한
자세가 유지될 경우 뒷목 근육은 목을 지탱하기 위하여
더욱 수축되게 되겠습니다. 즉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높아질 때 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도 증가되는 것이죠.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인다고 찌릿한 증상이 바로
완화되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이때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는 동작은 피하고 가슴은 쫙 피어준 뒤
턱은 살짝 들어 정면을 바라본다면 반듯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요.

실내나 집에서라면 가슴을 펴준 상태에서 하는 스트레칭도 있습니다.
양 팔을 벌려 견갑골을 붙여주는 자세를 취해준 뒤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젖혀주는 건데요. 5~10초간 유지해줄 경우 목에 느껴지는 찌릿한
증상을 완화시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때 어깨가 과도하게 올라가서는 안 되며 뒷목에 힘은 빼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스트레칭 후, 혹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였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목과 팔 주변으로 저리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은데요. 다른 요인으로 인해 목에 이상 증세가 발생된 것일 수
있으니 늦지않게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