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걸으면 허리통증, 쉬면 좀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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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0-08-26 15:08 조회6,861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몸이 전체적으로 자잘하게 아픈 편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어서 병원을 갈 필요성은 못느꼈구요.
제가 운동도 좋아해서 나름 건강관리에 신경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나이가 더 먹어서 그런지 갈수록 오래 걸으면 허리가 유독 아프네요.
다른 곳도 그렇긴 하지만 유독 허리가 아프고 좀 쉬면 낫긴 한데
다시 걸으면 허리통증이 생깁니다. 어쩌다가 허리를 좀 구부리고 걸으니까
통증이 덜해서 점점 허리를 굽히고 다니긴 하는데 이것도 안좋을까봐 걱정이네요.
무슨 문제일까요. 평소처럼 행동하고 딱히 달라진건 없는데 허리통증이 생겨서
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A) 오래 걸으면 허리통증이 반복된다면 아무래도 단순한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겠죠.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화되고 척추에 퇴행적인 변화가 오면서
허리부분에 가해지는 하중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통증이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걸을수록 통증이 있고
잠시 쉬거나 허리를 구부렸을 때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으로 보아
척추관협착증의 가능성도 있죠.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신경이 지나가다는 통로가 압박 및 자극받는 상황으로
보통 나이가 들면서 척추를 구성하는 인대나 뼈가 비후하여
신경관을 압박하는 퇴행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걸으면 통증이 생기고 하지방사통이나
저림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오래 걷다가 쉬면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를 구부리면 일시적으로 척추압박이 풀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꾸준한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풍선확장술, 신경차단술 등의 시술이나
감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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