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서 심하게 넘어진 뒤로 움직이기 힘들만큼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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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2-11-28 14:39 조회6,307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얼마 전에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오다가 벌레를 발견하고
너무 놀란나머지 그 벌레를 뛰어 넘겠단 기괴한 생각을 하면서
손잡이도 안잡고 계단 3칸을 점프했거든요… 심하게 뒤로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머리는 안 박았는데 허리랑 엉덩이를 계단에 제대로 부딪혔어요..
그 당시엔 좀 괜찮다가 일주일 지나니까 꼬리뼈쪽이? 심각하게 아파요..
움직이기 너무 힘들정도라..많이 걱정됩니다.. 병원에 가야 되는데
진짜 아파서 조금 더 좋아지면 가려고 하거든요..
이런 증상은 어떤 문제때문에 나타나는 걸까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엉덩이를 부딪히면서 생기는 꼬리뼈 통증은
약3~5일 정도 지속된 뒤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이상 장기간 증상이 나타남에도 이를 방치한다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받고 진단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으로 악화되어 치료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죠.
골다공증이 있는 중장년 여성이나 고령자는 큰 충격 없이도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미끄러지면서 척추뼈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허리, 옆구리, 엉덩이, 꼬리뼈 등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걷거나 작은 움직임으로도 통증이 느껴지고
골절된 뼈가 신경을 압박하면 저림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죠.
게다가 낙상사고나 교통사고로 인해서 발생한 통증을
단순 타박상이나 일시적인 요통으로 여겨 방치한다면
2차 허리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돼요.
따라서 다리가 저리고 허리통증도 있을 경우엔
척추압박골절이나 꼬리뼈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고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와 보조기착용, 휴식 등 보존적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으로 압박골절이 심하게 진행되거나
장기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죠.
그러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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